<p></p><br /><br />이들 세 가지 사건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재수사 필요성을 강조했지만, 야당은 대통령이 개별 사건에 개입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박민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전 정권 인사 연루 가능성에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[전해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수사 대상에 대해서 일단 김학의 전 차관의 행위가 있겠죠. 거기에 더해서 부실 수사, 그리고 수사 외압이 있을 것이고." <br> <br>[박상기/ 법무부 장관] <br>"수사과정에서 수사에 대한 어떤 은폐, 축소가 있지 않았는나. 이 두 가지가 다 밝혀져야 되지 않나." <br> <br>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대통령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의원을 겨냥한 겁니다. <br> <br>야당은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대통령이 개별사건에 관해서 미주알고주알 개입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보지만…." <br> <br>그러면서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윤모 총경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. <br> <br>[이태규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민정수석실에서 민심 동향을 파악하고 대통령 친인척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은 경찰이었습니다. 추천인사 누구인지 밝혀서…."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일부러 덮거나 비호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." <br> <br>한국당은 해외로 이주한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의 경호비용도 문제삼았습니다. <br> <br>[곽상도 / 자유한국당 의원 ] <br>"대통령의 딸 손자에게 2인 1조 3교대 추가 비용이 9억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. 우리 정부가 이만한 경호 비용을 들여야 합니까?" <br> <br>대통령이 다시 꺼낸 과거사 진상규명은 당분간 정치권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