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바른미래당 의원 8명이 서명하고 도장을 찍었습니다.<br><br>의원총회를 열어달라는 것인데, 원내대표가 이미 합의한 국회의원 숫자 조정에 동의 못하겠다고 나선 겁니다.<br><br>지역구 국회의원은 줄이고 비례대표는 늘린다는 것이 합의인데요.<br><br>정당마다, 국회의원마다<br><br>이해관계가 뒤얽혀있습니다.<br><br>김철중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합의한 새 선거제에서는 지역구 의석수가 현행 253석에서 225석으로 28석 줄어듭니다. <br><br>한국당 김재원 의원 분석에 따르면 지역구 인구수가 적은데부터 골라낼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서 10석이 줄고, 영남과 호남은 각각 7석, 6석이 줄어듭니다.<br><br>대구·경북에서 강세인 한국당은 선거제 개편안 자체를 반대하고,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평화당에서도 반발이 나옵니다. <br><br>[박지원 / 민주평화당 의원]<br>"호남의 지역구 축소에 대해서 강한 반발도 나타냈고 그 문제에 대해 잘 협상해달라고 (요청했습니다.)"<br><br>의석수 계산식에 대해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심상정 정개특위위원장 발언에 대한 공방도 계속됐습니다.<br>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<br>"문제를 제기하자 좁쌀 정치라고 합니다. 국민이 알 필요도 없고 국민이 뽑을 필요도 없다는 ‘국민 패싱성’ 선거법(입니다.)"<br><br>[심상정 /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]<br>"완전한 가짜뉴스다. 발언의 취지 왜곡하고 국민들을 호도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."<br><br>바른미래당에서는 선거제 개편을 당론으로 하지 않겠다는 김관영 원내대표 방침에 유승민, 지상욱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<br>반발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김철중입니다.<br><br>tnf@donga.com<br>영상취재: 한규성 이준희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>그래픽: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