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내일(21일)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내일 정준영 씨의 영장심사가 열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유출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내일(21일)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승리·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'에서 벌어진 불법 영상 촬영과 배포 관련 사건인데요. <br /> <br />같은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 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만 10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미 두 차례나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,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아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문제의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를 확인한 뒤 정 씨를 상대로 유착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해 11월 클럽 '버닝썬'에서 김상교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클럽 이사 장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내일 같은 법원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반면에 어제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는데, 수사에 차질은 없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젯밤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를 비춰볼 때 이 대표를 구속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디로 경찰이 혐의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일반적으로 단순 마약을 투약한 경우 초범은 불구속 수사하는 관행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예상치 못한 기각 결정에 당혹스러운 모습인데, 기각 사유를 면밀히 살핀 뒤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해 조직적인 마약 유통 의혹을 밝히려던 경찰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주변 증거를 상당 부분 수집한 다음이어서 추가로 새로운 내용을 찾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01704376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