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두순이 내년에 출소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사적인 복수를 하겠다는 격한 반응까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'조두순 출소 날 환영인사 가실 분'이란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출소를 축하하는 듯하지만, 둔기 소지까지 부추기며 사적 보복에 나서자는 글인데도 1000명 넘게 호응했습니다. <br> <br>조두순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한 이종격투기 선수는 공개적으로 응징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명현만 / 이종격투기 선수] <br>"제가 딸을 낳아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는데. 이 짐승 같은 00를 어떻게 해야 하지." <br><br>한 유명 유튜버는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원 / 유튜버] <br>"'난 전직 교도관이었다', '난 원래 조두순의 얼굴을 알고 있다' 이런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." <br><br>엄연히 불법이지만, <br> <br>[이지욱 / 변호사] <br>"아무리 그 행위가 정당하고 목적이 있다고 할지라도 사인이 권리를 구하려 직접 실력을 행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." <br> <br>공감하는 목소리도 큽니다. <br> <br>[이지혜 / 서울 서초구] <br>"활동은 못 하겠지만 마음은 그런 마음은 들 것 같아요." <br><br>[홍소영 / 경기 안양시] <br>"그럴게 아니라 근본적인 것을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." <br> <br>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불안감과 분노가 여러 형태로 표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