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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에 땅 산 진영, 지역구 개발업체에서 고액 후원금

2019-03-20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인 용산구 재개발업체 2곳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4500만 원쯤 됩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한 업체는 진 후보자의 부인이 분양권을 산 곳입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진영 후보자의 부인이 분양권을 소유한 서울 용산의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. <br> <br>2015년 9월, 효성이 단독 입찰해 시공사로 선정된 곳인데 선정 이후 효성그룹 이모 부회장이 진 후보자에게 후원금 5백만 원을 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분양권을 소유한 아파트 시공사에서 후원금을 받은 것을 두고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어겼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진 후보자는 이 부회장으로부터 지금까지 모두 3천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지역의 또다른 재개발 사업인 '서울 드래곤시티' 개발업체에서도 후원금 1,490만원을 받았습니다. <br> <br>지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했을 때도 용산 개발업체에서 받은 후원금이 문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[이학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2013년 3월)] <br>"용산에 대단위 역세권 개발이 지금 이뤄지고 있습니다. 기업의 대표들께서도 후원금을 냈습니다." <br> <br>[진영 /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(2013년 3월)] <br>"제가 지역은 일체 후원금을 못 내게 했는데 아마 가까운 사람이 좀 낸 게 있는 것 같습니다." <br><br>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후에도 후원금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진 후보자 측은 "이 부회장은 고교 동창으로 개인적 친분이 있고 두 사례 모두 대가성은 없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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