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는 빗길 교통사고와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나 주민 5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19구조대원들이 사고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와 직진하던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난 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과 버스 승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직진 신호를 착각하고 좌회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 10명은 태운 통합버스도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어린이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빗길에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린 제주 북부지역에서는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어 가게 지붕이 강풍에 뜯겨 나가고 지붕과 간판 10여 개가 찢기거나 흔들려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립된 관광객을 해경이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안면암 부상탑을 구경하고 돌아오다가 육지와 연결하는 구조물의 줄이 풀리면서 바다에 고립된 겁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주민들이 불이 난 아파트에서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아파트 3층에서 난 불로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0여 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불이 난 아파트 실내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집주인의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시간 3개 아파트 단지 2,600가구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50분 만인 저녁 8시에 복구를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뢰기 훼손으로 정전사고가 발생했지만 아파트 전기 설비도 작동하지 않아 복구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10403042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