숙박업소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투숙객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해외에 생중계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갈수록 진화하는 불법 촬영 수법에 경찰도 자체 탐지기술을 개발해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충격적인 사건인데요, 사건 개요부터 먼저 정리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의 숙박업소 수십 곳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촬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전국 30개 숙박업소를 돌며 객실 안 곳곳에 작은 카메라를 숨겨두는 수법을 썼는데, 렌즈 크기가 불과 1mm에 불과해 TV 셋톱박스 틈새나 콘센트, 헤어 드라이기 거치대에 뚫은 작은 구멍을 통해 불법 촬영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사생활이 유출된 피해자는 천6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와 유포 등의 혐의로 50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9살 최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건과 이전 불법 촬영 범행의 차이점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렇게 숙박업소에 카메라를 숨겨두고 불법 촬영을 벌인 범죄는 이전에도 종종 있었지만, 박 씨 일당은 단순히 은밀한 사생활을 몰래 촬영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영상을 해외로 생중계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인 사이트를 차려놓은 뒤 돈을 낸 유료 회원들을 상대로 영상을 제공한 건데요. <br /> <br />유료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해 일부 생중계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, 녹화된 영상을 실시간 영상물인 것처럼 속여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유료 회원들을 상대로 3개월간 챙긴 돈은 7백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사이트의 IP 주소를 숨기기 위해 해외에 있는 다른 업체 서버들을 이용하고, 경찰 수사에 대비해 PC에 암호화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새로운 탐지기법도 개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 씨 일당이 활용한 건 중국에서 들여온 초소형 IP 카메라입니다. <br /> <br />쉽게 설명하면 인터넷과 연결된 카메라인데요. <br /> <br />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실시간으로 불법 촬영된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이런 카메라를 탐지하고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노트북에 설치된 랜카드를 이용해 IP 카메라에서 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11304007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