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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5억 중 2억 5천 회수…벤츠까지 훔쳐 엄마 집으로

2019-03-21 3,2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청담동 주식부자’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사건 소식입니다. <br><br>경찰은 사라진 5억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는데요. <br><br>피의자 김 씨는 범행 직후 어머니 집으로 가 2억 5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<br> <br>유주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뒤 김 씨가 처음 찾은 곳은 자신의 어머니 집이었습니다. <br> <br>[유주은 기자] <br>"김 씨는 범행 다음날 새벽 이희진 씨 아버지 소유의 벤츠 차량까지 훔쳐 이곳 경기 화성시까지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범행 현장에선 30km 가량 떨어져 있는데요 어머니가 사는 곳이었습니다." <br><br>김 씨가 안양의 범행 현장을 떠난 것은 지난달 26일 새벽 3시 반쯤, 화성의 어머니 집으로 이동해 새 옷을 챙겨나왔습니다. <br> <br>범행 현장에서 입었던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> <br>그리고는 시신 처리를 위해 다시 안양으로 향했습니다. <br><br>이 과정에서 김 씨는 강탈한 2억5천만 원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맡겼고, 김 씨의 어머니는 오늘 이 돈을 경찰에 반납했습니다. <br> <br>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, 김 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피의자(어제)] <br>"제가 안 죽였습니다. (피해자들에게 할 말씀 없으세요?) 억울합니다." <br> <br>경찰은 김 씨의 공범인 중국 동포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본격 송환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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