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궁금증을 더해가는 이 단체, 자유 조선. <br> <br>어떤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인지 주장하는 것들이 사실인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황하람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2017년 3월] <br>"저희가 대피할 수 있게 도와준 단체에 정말 감사드리고, 여기에서 곧 잘 지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." <br> <br>천리마민방위라는 이름으로 자유조선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, 김정남 암살 이후 아들인 김한솔 가족을 구출했다고 한 뒤 부터입니다. <br> <br>2년 간 공개 활동이 없던 이들이 다시 주목받은 것은, 3.1 운동이 열린 탑골공원에서 찍은 영상을 통해서 였습니다. <br> <br>[자유조선 공개영상 (지난달 28일)] <br>"이 정부가 북조선 인민을 대표하는 단일하고 정당한 조직임을 선언한다." <br> <br>외신들은 하노이 회담 직전에 벌어진 스페인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의 배후로도 이들 자유조선을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범인들이 한국말을 썼으며, 김혁철 특별대표의 물건이 어디 있는지 이미 아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[탈북민] <br>"언론화 돼서 김정은한테는 큰 타격이 되거든요. 그게 누가 됐든 망명국가를 세운다는 그 말 자체가 타격을 주는 걸로…" <br> <br>자유조선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는 것은 물론, 앞으로 10년간 유효한 무기명 비자도 발급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암호화폐로 모든 비용을 처리한다고 했습니다. 신원을 노출하지 않으려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 <br>그래픽 : 임 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