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. <br> <br>입담과 신경전이 분위기를 돋웠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야구 팬 수백 명이 일제히 응원하는 선수에게 향합니다. <br> <br>개막을 이틀 앞두고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 만났습니다. <br> <br>[곽태호 / 야구 팬] <br>"가까이서 본게 처음이어서 너무 떨리고…" <br> <br>선수들도 들뜨긴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 <br>[박병호 / 키움] <br>"항상 개막전 첫날에는 설렘을 갖고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새로운 시즌, 선수들의 목표는 제각각이었습니다. <br> <br>[이대은 / KT] <br>"매 게임 매 게임,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…" <br> <br>[나성범 / NC] <br>"부상 안 당하기." <br> <br>동지에서 적으로 돌아선 유희관과 양의지는 입담 대결부터 펼쳤습니다. <br> <br>[유희관 / 두산] <br>"청백전했을 때 의지한테 엄청 약했거든요. 차라리 홈런 맞을 바엔 데드볼(사구) 하나 맞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양의지 / NC] <br>"(그러면) 손으로 잡을 것 같아요." <br> <br>그라운드에서 거침없는 KIA 김기태 감독은 아, 네 같은 추임새를 빼고 말해달라고 하자 쩔쩔맸습니다. <br> <br>[김기태] <br>"아아 안녕하세요. 겨우내 준비 많이 했습니다. (웃음) 네, 사실 마이크만 잡으면 왜 그러는지 (웃음) 네 저…" <br> <br>다양한 우승공약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김현수 / LG] <br>"형종이가 뒷머리 기르고 있는데… 우승과 동시에 바로 뒷머리 자를거고요 제가." <br><br>3강 7중의 혼전이 예상되는 2019 프로야구. 오는 23일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