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준영 씨가 구속되면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경찰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이문호 버닝썬 대표에 대해서도 영장 재신청을 검토하는 가운데, 승리 등 다른 핵심 피의자들의 영장 신청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영장이 기각된 이후 정준영 씨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에 촉각을 세우던 경찰은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정 씨의 영장까지 기각됐을 경우 수사 동력에 큰 타격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불법 영상 유포 혐의를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확보한 2015년 말부터 2016년까지의 증거 이외에 최근 확보한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추가 증거 찾기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남은 주요 피의자는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대표, 유착 의혹을 받는 윤 총경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의 신병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에 대한 주요 혐의는 성매매 알선인데 관련자 진술 말고는 뚜렷한 물증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음식점을 유흥주점으로 불법 운영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처벌 정도가 약해 구속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유 대표는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적이 없고, 투자자 성 접대 의혹도 농담 수준이었다는 등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법적 공방에 나설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윤 총경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만으로 영장 신청이 쉽지 않다는 의견 많은 만큼 경찰은 다른 주요 피의자들의 다른 범죄혐의를 찾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20006565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