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국 선박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그 발표 때 중국 해운회사 2곳이 제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바로 이 벤츠, 김정은이 탔던 이 벤츠를 실어나른 회사가 포함됐습니다. <br>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와 평양 등에서 탔던 번호판 없는 벤츠 차량, <br> <br>유엔의 제재 대상인 이 고급차를, 북한이 밀수할 수 있게 도와준 중국의 해운사 '랴오닝 단싱'이 미국의 대북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. <br><br>랴오닝 단싱은 일주일에 서너 차례씩 북한에 중국산 수출품을 보내고, 매년 열리는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중국 기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만큼, 북한과 밀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북한 정찰총국 산하 회사에 물품을 공급해 왔던 또다른 해운사, 다롄 하이보 역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이번 제재로 두 중국 회사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] <br>"미국은 대북제재의 효과를 확신하고 있습니다. 제재 강화하면 북한이 협상에 응할 것이다. 중국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는 거죠." <br> <br>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,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강력한 제재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뜻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태균 <br>그래픽: 임 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