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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나란히 불참…野 “북한 눈치 봐”

2019-03-22 18,4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은 '서해 수호의 날'입니다. <br> <br>서해 바다에서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인데요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도, 민주당 대표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비핵화 국면에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선택이겠지만 유족들은 서운함을 표시했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천안함 46용사가 잠들어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유족들. <br><br>아들의 묘비를 바라보던 어머니의 눈에 그리움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[이길옥 / 고 박경수 상사 어머니] <br>"(아들이) 정말 안 오는구나. 시간이 가니까 이제야 느낀다니까." <br> <br>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.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여러분의 헌신을 대한민국과 국민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대신 대구를 찾아 지역 경제를 챙기면서 SNS에 "마음 한쪽은 서해로 향했다"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습니다.<br> <br>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최고위원회 회의 참석을 이유로 기념식에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유족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전미경 / 고 손수민 중사 어머니] <br>"부모들 마음을 왜 이렇게 헤아려주지 못하는지 대통령님 진짜 원망스러워요." <br> <br>잊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이영 / 고 이상준 중사 어머니] <br>"정부에서 너무 그러니까 가슴 아파요. 우리 46명 용사들 잊지 말고 영원히 기억만 해주면 좋겠습니다. 더 바라는 것 없어요." <br> <br>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"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불참한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헌 박영래(대전) <br>영상편집: 김민정 <br>그래픽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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