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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열발전 땐 지진 위험"...착공 4년 전에 이미 보고 / YTN

2019-03-22 24 Dailymotion

포항 지진의 원인으로 밝혀진 지열발전소를 착공하기 4년 전에 정부가 의뢰한 연구에서 지진 발생 우려가 이미 제기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사전에 위험성을 보고받고도 사업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항 지열발전소를 짓기 4년 전인 지난 2008년에 환경부는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로부터 연구 보고서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'지열시스템이 토양·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'란 제목으로, 환경부가 연구 용역을 의뢰한 최종 결과로 나온 보고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지열발전소가 환경에 영향을 미친 해외 사례를 들며, "일부 지역에서는 열수를 꺼내거나 다시 주입하는 경우 지진의 원인이 되거나 지진의 빈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"고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을 계속 넣었을 때 지진이 잦아지고, 물 주입을 줄였을 때는 확연히 감소하는 관측 결과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보고서는 지열발전 사업단에 들어간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문제 제기에도 포항은 지난 2011년 지열발전 부지로 선정됐고, 2012년에는 착공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활성단층 지역이라 지진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거듭 나왔지만, 지열에너지가 센 지역이란 효율성에 밀려 사업은 그대로 추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사업 추진 전은 물론 추진 과정에서도 지진과 관련된 공신력 있는 연구와 지적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면 정부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 지진이 인간이 만든 재해라고 밝혀진 만큼 정부의 책임론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222159293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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