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준영과 승리 등이 포함된 연예인 카카오톡 대화방에 대한 경찰 수사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준영 씨가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하기에 앞서 초기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정준영 씨가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는데 그 내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어제 낮 1시 반부터 유치장에 구속수감 중인 정 씨를 이곳으로 데려와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 씨는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른바 '정준영·승리 카카오톡 대화방'에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는 뜻을 밝혀왔는데요, <br /> <br />이른바 '황금폰'으로 알려진 기기를 포함해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경찰에 임의제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경찰의 분석 결과, 이 3대 가운데 1대는 기존 데이터가 모두 지워진 상태에서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하고, 정작 핵심 증거는 숨기려 한 정황이 포착된 건데요, <br /> <br />법원이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도 이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인정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, 또 데이터가 지워진 휴대전화를 이용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늘은 소환 계획이 없지만, 정 씨의 구속기한이 다음 주에 끝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주말에는 주로 어떤 수사가 이어질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버닝썬 사태에서 시작한 이번 경찰 수사는 불법 성관계 영상 유포, 마약, 해외도박 의혹까지 확인해야 할 내용이 방대합니다. <br /> <br />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바로 경찰 유착인데요, <br /> <br />'정준영·승리 카톡 대화방'에서 이른바 '경찰총장'으로 언급된 윤 모 총경이 이들과 지속적인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사건 처리에 도움을 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청장까지 나서 조직의 명운이 걸렸다고 밝힌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감 있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윤 총경은 승리의 친구이자 동업자인 유 모 씨와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, <br /> <br />유 씨의 부인, 배우 박한별 씨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31000201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