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측이 전격 철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는 현재 우리 측 인원들만 남아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주말 동안 대책회의를 열고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는 동시에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개성 연락사무소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개성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 25명이 남아 근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주말에는 10여 명이 당직 근무하는데 북측의 갑작스러운 철수 결정에 따라 사무소 비상근무 인력을 늘린 겁니다. <br /> <br />북측 인원도 주말에 상시 당직을 섰는데, 지금은 모두 돌아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북측 인원들이 사무소에서 철수했지만, 입·출경 절차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철수 결정이 내려진 어제 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 69명이 있었는데, 25명만 남기고 오후에 모두 별문제 없이 입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에는 북측 연락사무소에서 입·출경 업무를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측은 어제 철수하면서 남측 인원들의 신변 안전과 편의 보장을 앞으로 다른 기관이 맡아서 해 줄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 사무소의 잔류 여부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, 계속해서 근무를 희망할 경우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우리 측 사무소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북한 측의 조속한 복귀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천해성 / 통일부 차관 (어제) : (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취지에 맞게) 저희 남측 사무소는 계속해서 근무할 생각이고요. 그래서 월요일 출·입경은 평소와 같이 진행한다는 입장에서 구체적인, 실무적인 사안들은 가능한 대로 협의하고….] <br /> <br />통일부는 오늘과 내일 우리 측 연락사무소장을 겸하고 있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 주재로 비상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의 철수 배경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연락 사무소 운영 방침과 북측과의 소통을 비롯한 남북관계 등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31135167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