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힌 것은 어제의 북한과 중국에 대한 제재가 아니라 다음 주로 예정된 대북제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미국의 협상 기조에 반발하는 가운데 이를 달래며 비핵화 협상 동력을 이어가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재무부가 단행한 대규모 대북 추가 제재의 철회를 지시했다고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제재 시점과 내용을 모호하게 밝히면서 전날 중국 해운사 2곳에 대한 제재일 거란 추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는 트럼프 정부가 다음 주로 예정하고 있던 대규모 대북 제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"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던 대규모 대북 제재를 취소한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철회한 제재는 전날의 대중국 제재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이고 즉흥적인 제재 철회 발표는 미 행정부 내 큰 혼란을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위해 자신의 제재 전문가들의 결정을 뒤집으며 행정부처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핵심 참모들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발신해온 최대 압박 기조에 제동을 건 셈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비판도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"백악관에서의 무능과 혼란이 상황을 악화시킨다", "트럼프가 김정은에 농락당하고 있다"는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과 핵미사일 시험 재개 경고로 고조된 긴장을 낮추고 대화 동력을 이어가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이 자신에게는 신뢰를 보낸 만큼 김 위원장에게 유화 제스처로 화답하며 다시금 정상 간 담판 의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32203248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