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한층 심각해졌다고 생각하는 분 많을 텐데요, 실제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5개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모두 석탄발전 비중이 큰 국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주범이 된 미세먼지, 갈수록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려워지자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관철 / 서울 상계동 : 답답하고 불편하죠. 숨 쉬는 것도 답답한 것 같고. 걱정이에요 미세먼지 때문에.] <br /> <br />올해 들어 서울에 PM 2.5, 그러니까 초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진 건 14차례나 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가 국가별 1년 평균 미세먼지를 집계했더니, 가장 미세먼지가 심한 나라는 인도였고, 2위는 중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4위를 기록해, 미세먼지가 나쁜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공기 질은 이웃 나라인 일본은 물론, OECD 회원국 평균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최악 5개국에는 석탄발전 비중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전체의 70% 가까이나 차지했고, 우리나라도 46%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OECD 회원국 평균보다 훨씬 비중이 크고, 전 세계 평균보다도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당분간 석탄발전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는 2022년까지 새로운 석탄발전소가 생기고, 중국은 앞으로 2~3년 동안 무려 460여 개나 되는 석탄발전소가 문을 엽니다. <br /> <br />[박명덕 /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팀장 : 장기적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석탄 화력 발전 비중을 줄이는 것이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입니다.] <br /> <br />석탄발전이 공기 질에 무시 못 할 영향을 미치는 만큼, 국내의 석탄발전 비중을 최소한 OECD 회원국 평균 수준까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241500248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