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대표팀의 지난 볼리비아전에서 존재감을 올린 선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벤투 감독의 선택을 좀처럼 받지 못했던 '코리안 메시' 이승우 선수인데요. <br /> <br />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26일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볼리비아전에서 이승우는 후반 18분 교체 출전해 30여 분을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지만, 특유의 빠르고 과감한 움직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30분 출전은 벤투호 출범 이후 이승우의 최장 시간 출전입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교체 순서도 처음으로 첫 번째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까지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에 투입돼 출전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차이 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우의 존재감이 벤투 감독에게 달라졌음을 짐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경기력이 좋아진 영향도 큽니다. <br /> <br />[이승우 / 축구대표팀 : 저희가 많이 주도하던 상황이고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제게 많은 기회를 주신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지동원이 무릎 통증으로 콜롬비아전 전술 훈련에 빠진 가운데 이승우는 손흥민과 투톱을 이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2선에는 백승호, 황인범, 이강인 등 이른바 세대교체 주역들이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편엔 황의조, 나상호 투톱에 이재성, 권창훈, 이청용이 뒤를 받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우 /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: 누구와 경쟁이라기보다는 자가 자신과의 경쟁인 거 같고 그러한 좋은 선수들과 경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서면서 이승우를 비롯해 차고 넘치는 2선 자원들의 주전 경쟁은 콜롬비아전에서도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3242032262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