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태국 총선 이변...군부 승리 확실시 / YTN

2019-03-24 35 Dailymotion

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5년 만에 열린 태국 총선의 개표가 거의 마무리됐는데요. <br /> <br />예상을 깨고 현 집권 군부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심이 민주화보다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국 하원 의원 500명을 뽑는 총선. <br /> <br />개표 90%가 넘어서면서 군부정권을 지지하는 팔랑쁘라차랏당의 승리가 확실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푸어타이당보다 50만 표 정도를 더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2001년 이래 푸어타이당의 전승 기록과 사전여론조사 결과를 뒤엎는 이변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5년 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정권이 제1당 등극과 함께 절차적 정당성까지 확보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 정권이 2016년 헌법 개정을 통해 '싸움의 룰'을 바꾼 것이 이번 총선에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탁신계가 정권을 다시 잡으면 정치적 혼란이 커지고 또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에서는 1932년 입헌군주제 전환 이후 19차례나 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총선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퓨처포워드당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개표 과정에서 6% 정도를 무효 처리했는데, 이에 대해 각 정당은 부정 개표 또는 부실 개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서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탁신계 푸어타이당의 반발이 큽니다. <br /> <br />2006년 쿠데타로 실각한 뒤 외국으로 도피한 탁신 전 총리는 푸어타이당을 통한 '원격 정치'로 태국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50523124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