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남북 연락 사무소에서 철수했지만 우리 측 인원들은 정상 출근해 근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분하게 평상시 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귀환을 기다린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측 인원들이 정상 출근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측 인원들은 오전 8시 반에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를 넘어 북한 지역으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출근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을 비롯한 모두 39명이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부터 개성 연락사무소에 머물면서 근무하고 오는 금요일 귀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창수 부소장은 개성 근무 직원들의 안전과 편의도 고려하면서 정상적으로 근무할 방침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창수 / 연락사무소 부소장 : 북측이 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습니다만 저희들은 불씨가 살아 있기 때문에 그 불씨를 지키기 위해서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하고 있습니다. 개성에 들어가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서울하고 긴밀하게 연락할 겁니다. 그리고 우리 직원들도 체류 인원들이 있으니 그 분들의 안전이나 편의, 이런 것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당초 우리 측 인원들의 사무소 입출경 업무는 북측 연락사무소에서 맡아서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측 사무소 인원이 모두 철수한 상태이지만 오늘 입출경은 문제가 없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다른 기관이 사무소를 대신해 입출경 절차를 처리해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북측이 남북 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하면서 북측이 사용하던 4층은 모두 비어있는 상태이고, 우리 측만 2층에서 남아 근무를 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공동 연락사무소가 아니라 반쪽 연락사무소로 운영이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남북관계 현안은 대부분 연락사무소를 통해 논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당분간 남북관계도 논의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사무소 외에 다른 소통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사무소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정상 근무하면서 북한의 복귀를 기다린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창수 부소장은 오늘부터 북측 연락 사무소 직원들이 없기 때문에 매일 진행하던 일상적인 연락 업무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개성에 나와 있는 북측의 여러 다른 기관과 접촉하면서 북측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파악하는 대로 곧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50951022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