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여당인 민주당은 당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심 이번 기회에 이른바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통과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이는데,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받기 힘든 드루킹 특검을 다시 하자며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 의혹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공작정치, 황교안 죽이기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비호하기에 급급합니다. 스스로가 떳떳하다면 수사를 자청하는 것이 우선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'김학의 사건'이 6년 만에 부활한 것을 고리로,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사항인 공수처법을 서둘러 관철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입법 사법 행정부의 고위 공직자들 간에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해서 그 사회가 더욱 투명해지고….] <br /> <br />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매우 높다며,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최근 특권층의 불법적 행위와 외압에 의한 부실 수사, 권력의 비호, 은폐 의혹 사건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매우 높습니다.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의 시급성이 다시 확인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전 차관과의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그럴 바에는 김학의 사건과 함께 드루킹 특검도 다시 하자고 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유사한 비리 의혹이 있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특검을 하더라도 하고, 국정조사를 하더라도 하고, 그게 공평하겠죠.] <br /> <br />한국당은 그러면서도 공수처는 절대 안 된다며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수사권, 기소권 양날의 칼을 찬 민변 검찰청을 청와대 하에 두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…이념 편향 수사관이 진지를 구축한 사법 홍위병이 될 것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국회 통과 열쇠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자신들의 공수처 안을 민주당이 받아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계산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진정한 개혁 의지가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51917185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