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다운이 빼앗은 5억 원의 행방.<br><br>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고 있는데요.<br><br>이렇게 쓰여졌습니다.<br><br>특히 자신의 밀항을 도와줄 흥신소에 6천만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>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다운은 경찰조사에서 "이희진 씨 부모 집에 있던 5억원 중 대부분을 공범인 중국동포들이 가져갔다"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거짓이었습니다. <br> <br>김다운이 밀항을 준비하며 흥신소에 6천만 원을 건넨 사실과 함께 <br> <br>김다운의 어머니가 범죄수익으로 아들의 변호사 비용 4천 500만원을 지불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겁니다. <br> <br>김다운의 변호인까지 경찰의 조사대상이 되면서 오늘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. <br><br>여기에 김다운이 검거 당시 소지했던 1천 8백만 원과 평택 창고 임대비 1천 5백만원, <br> <br>어머니가 주식 투자에 사용한 7천만 원까지 더하면 2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경찰에 반납된 2억 5천만을 제외하고, 나머지 2억 5천만원 중 대부분을 김 씨와 가족들이 사용했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나머지 4천여 만 원 가량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 <br><br>경찰은 돈의 행방을 쫓는 한편, <br> <br>김다운이 5억 원의 존재를 미리 알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 주 이희진 씨 형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들은 "김다운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한다"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,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그래픽 : 임 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