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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사고 기준 강화…서울시 22개 학교 “평가 거부”

2019-03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율형 사립고들은 5년마다 교육청의 평가를 받아 재지정 여부가 결정되는데요. <br> <br>기준 이하 점수를 받으면 자사고 지위를 잃게 됩니다. <br><br>그런데 올해 기준이 강화되자 학교들이 평가를 거부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자사고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! (즉각 중단하라!)" <br> <br>서울지역 22개 자사고 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교육청의 평가를 무기한 거부하겠다고 나선 겁니다. <br><br>교육당국이 통과 기준을 70점으로 올려놓고 학교에 불리한 평가 항목만 늘렸다며 평가를 빙자한 자사고 죽이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[김철경 / 서울 자사고 연합회 회장] <br>"일제강점기에나 가능했던 사학 말살 정책입니다. 지금과 같은 기준의 평가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평가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서울시교육청 관계자] <br>"자사고의 평가 거부는 정당성이 없습니다. 평가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설득하겠습니다." <br> <br>양측은 내일 만나 협의에 나서기로 했지만 간극을 좁히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전북지역 자사고인 상산고가 통과 기준을 80점으로 높인 전북 교육청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등 갈등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태희 <br>그래픽: 김승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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