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최대 IT 업체 애플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주력상품인 아이폰의 판매가 부진하자 하드웨어를 넘어 서비스 시장 쪽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넷플릭스가 선점하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은 물론, 신용카드 시장에까지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, 서비스의 결합 제공을 애플보다 잘하는 곳은 없다." <br /> <br />팀 쿡 애플 CEO는 서비스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드웨어 애플TV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만들어 '애플TV 플러스'란 유료 서비스로 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선발 주자 넷플릭스와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이미 콘텐츠 제작에도 10억 달러를 투자한 애플은 스티픈 스필버그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까지 동원하며 위세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은 뉴스 유료화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2백여 종의 신문과 잡지를 함께 제공하면서 한 달에 우리 돈 만 원 정도를 받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팀 쿡 / 애플 CEO : 이 모든 잡지와 모든 뉴스가 함께 제공되면서 애플뉴스 플러스가 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금융 분야에도 깃발을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지갑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신용카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쓰기 어려운 포인트 대신 현금을 매일 되돌려 주겠다며 차별점을 자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팀 쿡 / 애플 CEO : 하드웨어, 소프트웨어, 서비스를 우리가 함께 제공하면서 신용카드 사용 경험을 통째로 바꿔놓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애플은 이뿐 아니라, 게임도 월정액을 내고 구독하는 방식으로 무제한 즐기는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발표는 당초 예상과 달리 새로운 하드웨어 소개가 없이 진행돼 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싶어하는 애플의 변신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갑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60839202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