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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다운 “내가 죽이지는 않았다”…표백제가 ‘스모킹건’

2019-03-26 16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은 ‘청담동 주식부자’로 통했던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사건입니다. <br> <br>피의자 김다운은 오늘 경찰에서 검찰로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범죄 계획은 일부 세웠지만 살인만큼은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의 판단은 다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경찰서를 나서는 김다운, <br><br>범행 일체를 부인하던 지난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때와는 달리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김다운 / 피의자] <br>"너무 죄송하고 제가 지은 죄, 받고 나오겠습니다." <br> <br>그러나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었습니다. <br> <br>[김다운 / 피의자] <br>"일정 부분 (범행) 계획이 있었는데, 제가 죽이진 않았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오랜 기간 치밀하게 준비된 '계획 범죄'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> <br>[김병한 /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형사과장] <br>"2018년 3월경부터 피해자 주거지 외부를 촬영하는 등 범행을 준비하였으며… " <br> <br>1년 여 전부터 이희진 씨 투자사기 피해자를 접촉해 이 씨 부모의 정보를 알아낸 뒤 <br> <br>위치추적기까지 동원해 일면식도 없던 피해자들의 동선을 면밀히 파악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김다운은 살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표백제까지 구입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범행 직전 김다운이 표백제를 구입했다는 사실은 경찰이 김다운의 입을 열게 하는 스모킹건이 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김다운의 추가범행을 조사하는 한편, 인터폴과 공조해 달아난 중국 동포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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