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 노조가 각각 채용비리와 정관계 로비 의혹을 두고 홍문종 의원실 소속 전직 비서관들과 황창규 회장을 잇달아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를 특혜채용한 혐의로 KT 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발장을 손에 든 KT 노조 관계자가 검찰청사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홍문종 의원 측근 4명의 KT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고발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철우 / KT 노조 민주동지회 의장 : 홍문종 의원이 미방위 상임위원장이던 시절, 2015년도에 지역지인 2명과 비서관 출신 2명의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의혹 제보가 들어왔고요….] <br /> <br />당시 이동통신사 소관 상임위원장이었던 홍문종 의원의 측근들을 특혜채용해 로비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KT는 경쟁사 합병과 방송규제 법안 신설 등 민감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황창규 KT 회장이 로비를 목적으로 '경영고문단'을 운영한 점에 대해서도 고발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게 공식 업무도 맡기지 않은 채 20억 원 가까운 임금을 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KT 채용비리와 정관계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기존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를 특혜채용한 혐의로 서유열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달 중순에는 당시 KT 인사담당 임원이 같은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는 상황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채용비리에서 시작한 KT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는 점점 윗선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62155387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