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 남자부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3전 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승을 목표로 이적한 전광인은 생애 첫 MVP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다르의 강력한 서브가 에이스로 연결되며 현대캐피탈의 우승이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이후 팀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입니다. <br /> <br />배구 도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은 현대캐피탈 선수단과 함께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내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최태웅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태웅 / 현대캐피탈 감독 : 다들 고생 많았고요. 이 시간에 제일 고마운 사람이 저는(세터) 이승원 (눈물)…승원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도와주고는 싶은데 못 도와준 게 너무 미안했어요.] <br /> <br />3차전에서도 현대캐피탈은 압도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강력한 서브가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이 단 한 개의 서브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현대캐피탈은 무려 9개를 꽂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승부처였던 3세트 4개를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챔프전 내내 위력을 발휘한 블로킹에서도 12대 5로 대한항공을 압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에선 신영석, 측면에서 전광인이 블로킹 3개씩을 잡아내며 펄펄 날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적 후 생애 첫 챔프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전광인은 MVP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광인 / 현대캐피탈 레프트 : 모든 선수가 우승을 바랐고 그래서 이뤄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서요. 선수들한테도 팬들한테도 너무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이 챔프전 정상에 오르면서 V리그 남자부는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프전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3262323486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