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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리콘 손가락으로 출퇴근 조작한 군의관 덜미 / YTN

2019-03-27 5,780 Dailymotion

일부 군의관들이 실리콘으로 지문을 위조해 출퇴근 기록을 조작해 오다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전국에 있는 국군 병원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3년 브라질 의사가 실리콘에 지문을 찍은 가짜 손가락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있는 출퇴근 기록기를 속이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사는 동료 의사 11명과 간호사 20명의 지문을 각각 복사해 여러 개의 가짜 실리콘 손가락을 만들었고, <br /> <br />이들은 서로 돌아가면서 야간 당직을 한 것처럼 꾸며 수당을 챙기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 소식은 해외토픽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 이 같은 일이 우리 군에서도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최근 국군 양주병원 등 외과 군의관 8명이 실제 일을 하지 않고도 마치 출근한 것처럼 출퇴근 기록을 조작하다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역시 실리콘으로 자신들의 지문을 본떠 출근한 당번 군의관들에게 맡겼고, <br /> <br />당번들은 출퇴근 기록 인식기에 실리콘 지문을 찍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군 의무사령부와 육군 중앙수사단은 해당 군의관들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고, 전체 국군 병원을 대상으로 유사사례가 있는지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적발된 군의관은 감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위원회에 넘겨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국군병원에서 근무하는 일부 군의관들이 수도권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적발되는 등 군의관들의 근무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71539394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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