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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 서서 먹던 곳인데…승리 사건에 라멘집 매출 ‘반토막’

2019-03-27 7,1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클럽 버닝썬 사태의 여파도 이어지면서, 가수 승리가 대표를 맡았던 일본식 라면 프랜차이즈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'아오리 라멘' 가맹점들의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 <br><br>사공성근 기자가 둘러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번화가에 있는 일본식 라면 전문점입니다. <br> <br>두 달 전만 해도 줄을 서서 먹던 곳이었지만, 자리가 모두 비어있습니다. <br> <br>[A씨 / 가맹점주] <br>"승리가 돈 번다고 생각하니깐 사람들이. 하루아침에 그렇게 됐어요.(승리) 카카오톡 터진 날." <br> <br>가수 승리가 이사를 맡았던 클럽 버닝썬이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손님이 뚝 끊긴 겁니다. <br> <br>[B씨 / 가맹점주] <br>"다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왔어요 지금. 대부분 매장들은 굉장히 어려워요." <br><br>실제 가맹점들의 카드매출은 지난 1월 말부터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특히 승리가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받은 이번 달 매출은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. <br><br>[C씨 / 가맹점 직원] <br>"알바생이랑 직원이 초기 멤버에서 반씩 다 줄었어요. 계속 (수익이) 마이너스니까… " <br> <br>국내에 43곳의 가맹점이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시선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D씨 / 손님] <br>"승리한테 우리가 뭔가 이익을 준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. 라멘을 먹어도 왜 거기 가서 먹어야 하나." <br> <br>[E씨 / 손님] <br>"맛있으니까. 승리 때문에 안 먹겠다는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아요." <br> <br>일부 점주들은 승리와 친인척 관계가 아닌 순수한 가맹점이라며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맹점 본사 측은 "점주들에게 가맹비를 돌려줬다"며 "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경찰은 버닝썬의 수익금 배분과 관련해 승리의 횡령 의혹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402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박찬기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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