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유학 중인 두 아들에게 벤츠와 포르셰를 사주고, 7억 원을 지원한 대학교수. <br> <br>부인이 부동산 투자로 33억 원을 벌어들인 정치인, <br> <br>과학기술 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얘깁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<br>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유학 중이던 두 아들의 고급 차량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[박대출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미혼인 두 아들인데 장차남이…포르셰 사주고 벤츠 사주고…이런 문제에 대해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는지 없는지도 가려야… " <br><br>조 후보자는 7년 동안 7억 원을 유학비로 지원했는데, 자동차에 대해선 증여세를 내야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국가 연구비 4800만 원을 들여 두 아들이 유학 중이던 미국에 출장을 7차례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조동호 후보자는 일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[조동호 / 과기부 장관 후보자] <br>"부부가 직장 생활을 함께 하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자녀들을 지원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조동호 / 과기부 장관 후보자] <br>"졸업식은 간 것 같습니다. 그 부분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가 강남과 자신의 지역구였던 용산에서 부동산 투자로 3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도 논란이었습니다. <br> <br>[유민봉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시세차익이 30억 합치면 그 정도 되니까 그 부분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… " <br> <br>진영 후보자는 내부 정보를 알고 투자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