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다 결국, 한국당의 청문회 거부로 파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의료 기록 제출을 놓고는 여성 비하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사청문회 시작 전 여야 의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박영선 후보자. <br /> <br />4선 의원으로, 40차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위원으로 활약했던 박 후보자가 이번에는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입장이 바뀌어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동료 의원이 후보자로 나오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지만,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료 제출 미비에 항의하는 피켓까지 선보이며 항의에 나서면서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배 / 자유한국당 의원 : 과거 후보자 어떻게 하셨어요? (후보자가) 인사청문회 40번 하셨다고 하던데 40번 하면서 자료 없이 청문회 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(고 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여당은 과도한 신상털기라며 엄호에 나섰고, <br /> <br />[이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후보자가 유방암 수술 받은 병원, 그게 왜 궁금합니까? 이런 자료 요청 요구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청문회를 거부합니까.] <br /> <br />박 후보자 역시 낼 수 있는 건 최대한 제출했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: 지금까지 저도 청문회를 해봤지만, 입출금 내역서를 원하는 거 아닌가요? 입출금 내역서를 원하는 후보자 (자료요청)는 지금까지 저는 못 봤고요.] <br /> <br />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제기됐던 윤성빈 특혜 응원 의혹에 대해서도 국제 봅슬레이·스켈레톤연맹 회장의 안내에 따랐다고 해명하면서 이른바 '패딩 논란'에 대해서는 동료 의원에게 빌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일종 / 자유한국당 의원 : 패딩만 얘기하세요. 누구한테 받았어요.] <br /> 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: 그 의원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겠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[성일종 / 자유한국당 의원 : 의원이 중요합니까? 국민이 중요합니까?] <br /> 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: 저는 이것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이고….] <br /> <br />일부 야당 의원의 개인 의료 관련 공세에 대해서는 모멸감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역공에 나섰고,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항의하는 성명을 내는 등 장내, 장외에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으로 정책적인 측면보다는 개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72153048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