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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정부 재벌 개혁 본격화...靑 "전경련 필요성 못 느껴" / YTN

2019-03-27 377 Dailymotion

국민연금의 반대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대표 이사 자격을 박탈당하자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재벌들의 모임인 전경련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하면서 재벌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의 불법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 1월) :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행사하여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조양호 한진 회장의 이번 대한항공 이사 연임 부결은 국민연금이 이 같은 원칙을 실행한 첫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, 공정경제는 소득주도성장, 혁신성장과 함께 3대 축으로 변함이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오너가 아닌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도록 하는 게 경제 원칙에도 맞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장표 /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(어제) : 재벌을 개혁하는 것이 단기간 내에 이뤄질 수는 없습니다만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재벌들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거리를 두는 모습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상공회의소나 경총,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통해 기업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며, 특별히 전경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이번에 벨기에 국왕과의 국빈만찬에 초청되긴 했지만, 전경련이 경제계와의 창구가 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와 별도로 기업인들과 계속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중소·벤처기업, 자영업자, 대기업 총수들을 잇따라 만난 데 이어,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도 청와대로 초청해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80011224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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