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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신 "한국 재계에 경종 울린 이정표적 사건" / YTN

2019-03-27 92 Dailymotion

외국 언론들도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의 대표이사직을 잃은 것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이정표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신들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을 박탈당한 것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"총수 일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국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문화에서 이정표를 세웠다"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재벌 총수 일가가 작은 지분으로 기업 경영에 과도한 경영권을 행사해온 관행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를 뚫고 그룹 지주사인 SK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"조양호 회장의 패배는 한국에서는 예외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된 데는 지난 2014년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'땅콩 회항' 사건 등으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도 '땅콩 회항의 후폭풍'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"조 회장이 역사적인 주주총회 표결에서 퇴출당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2대 주주로서 반대표를 던진 국민연금의 '스튜어드십 코드' 행보에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 지역의 4번째 시장에서 '행동주의 투자'가 승리했다면서 행동주의 투자 원칙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80559358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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