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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조위 "세월호 CCTV 녹화장치 바꿔치기 정황" / YTN

2019-03-28 54 Dailymotion

세월호 CCTV 녹화 장치가 검찰 제출 과정에서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참사 특별 조사위원회는 해군이 수거 한 장치와 검찰이 받은 장치가 다른 것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월호 선내 CCTV 녹화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침몰 원인과 구조 과정을 밝힐 핵심 단서인데, 복원 결과 침몰 3분 전까지의 기록만 남아있어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특별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검찰이 받은 장치와 해군이 수거 했던 장치가 전혀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녹화장치의 손잡이 부분 상태가 다릅니다. <br /> <br />해군이 수거 하면서 찍은 영상 속 장치에는 손잡이 고무패킹이 떨어져 있는데, 검찰이 확보한 장치에는 고무패킹이 되려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금장치도 수중 영상에선 닫힌 상태인데, 검찰이 받은 건 잠금 해제 상태인 데다 내부 잠금 걸쇠도 부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제출 과정에서 핵심 증거인 녹화장치가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박병우 /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 국장 : 물속에서는 잠금장치가 된 것이 불과 35분 만에 걸쇠가 부러지고 돌출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, 물리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장치를 세월호 내 안내 데스크에서 꺼내 왔다는 해군 관계자의 진술도 객관적 정황들과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병우 /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 국장 : (해군 말 대로라면) 커넥터가 달려 있다면 여기 달려 있어야 하는 것으로 확정해서 정밀 영상 분석했는데, 여러 정황상 커넥터라고 확정할 수 없는 한 개 정도만이 발견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특별조사위원회는 CCTV 녹화장치를 수거 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치를 일찌감치 확보해놓고도 뭔가를 숨기려는 의도로 발표를 미룬 게 아니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별조사위는 관련자들이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큰 만큼 긴급하게 중간발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다양한 조작 가능성을 추가 검토한 뒤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81828271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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