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모두 마무리됐지만,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잇따라 불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청와대의 검증 실패 책임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, 여당은 국정 발목잡기는 안 된다며 맞서고 있어서 문 대통령의 임명 여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이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후보자가 유방암 수술받은 병원, 이게 뭐하는 겁니까?] <br /> <br />[윤한홍 / 자유한국당 의원 : 동정심을 유발하는 피해자 흉내(코스프레)로 말을 돌려버려요.] <br /> 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: 전립선암 수술 하셨냐고 말씀드리면 어떻게 느끼시겠습니까?] <br /> <br />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 등을 놓고 고성 끝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결국 파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석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이 소중한 분이다….] <br /> <br />[정진석 / 자유한국당 의원 : 현직 대통령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신병자 취급을….] <br /> <br />[김연철 / 통일부 장관 후보자 : SNS상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했고….] <br /> <br />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천안함 폭침과 故 박왕자 씨 피격 사건 등 대북관과 과거 발언을 놓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청문회는 끝났지만, 야당은 청문회를 마친 후보자 7명 모두 부적격하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야당은 박영선, 김연철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촉구할 정도로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각종 흠결이 드러난 인사들을 고위 공직자로 추천한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국민들에게는 모두 부적격이고, 정권에만 적격인 장관 후보자였다…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청와대 인사 검증이 정말 문제입니다. 허물을 뻔히 알면서 후보자로 내놨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여당은 청문회를 정쟁과 국정 발목잡기로 악용하려는 생각을 버리라면서 즉각 보고서 채택에 응하라고 되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정책 검증은 없고 흥신소 청문회, 관음증 청문회만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들어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으로 임명된 경우는 모두 8명. <br /> <br />야당의 강력 반발로 일부 후보자에 대한 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82058362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