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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레나 강회장'의 막강 변호인단...'제2의 이경백' 우려 / YTN

2019-03-29 23 Dailymotion

버닝썬 사건은, 관심이 유명 연예인과 몰카 동영상 쪽에 쏠리는 경향이 있지만 강남 대형 클럽의 탈세와 뒷배 의혹이 본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좀처럼 진전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에서는 9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'강남 룸살롱 황제'로 불리던 이경백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전·현직 경찰관 18명이 구속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. <br /> <br />2010년 2월, 서초경찰서에서 가출한 여학생을 수사하던 중 이경백이 실소유주인 룸살롱에서 성매매를 강요받았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수사는 시작됐고 이후 여러 범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수사를 받고 있는 클럽 아레나와 특히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과거 이경백은 이 씨는 당시 42억여 원의 세금을 포탈했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뇌물을 준 경찰관을 폭로하면서 경찰과의 유착 혐의까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아레나의 실소유자 강 회장 역시 160억 원대 탈세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가 성매매를 알선한 장소로 지목됐고 공무원과의 유착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똑같습니다. <br /> <br />바지사장 뒤에 숨기 때문에 책임을 묻기가 어려워지지만 당시에도, 지금도 경찰이 실소유자를 특정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백은 수사 착수 넉달만에 구속됐고,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30억원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벌금도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착의 몸통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레나의 강회장은 어떻게 될까요? <br /> <br />아레나 강 회장, 지난 화요일 새벽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막강한 변호인단이 수사를 방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장 출신과 경찰청 차장 출신의 전관 변호사가 변호를 맡았고, 탈세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강남 세무서장 출신 인사까지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수사 진전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이경백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91414268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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