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'김학의 사건' 관련 수사단을 꾸려 세 번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 특수부 2개 이상의 대규모 수사팀입니다.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뿐 아니라 뇌물, 박근혜 청와대의 외압 의혹 등이 잇달아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엔 검찰이 진실을 밝혀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조성호 기자 연결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일단 수사팀 구성부터 볼까요? 오늘 아침 출근길에 검찰총장이 예고했던 것처럼 충분한 규모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사 13명이 포진한 대규모 수사단입니다. <br /> <br />여환섭 청주지검장이 단장을, 수사 실무 책임지는 차장검사는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부장검사 3명, 평검사 8명이 파견됩니다. <br /> <br />일선 검찰청 특수부 2개 정도 규모인데, 수사관과 실무진을 고려하면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, 수사 추이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 사무실을 차리고 오늘부터 수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무엇보다 누가 수사팀을 이끌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환섭 단장은 어떤 인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직 최고의 특수통 검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,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수사 경험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중앙수사부 1·2과장,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냈고,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을 거쳐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치밀하고 집요한 수사 스타일로 정평이 나 '독사'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2008년 김학의 전 차관이 춘천지검장일 때 부부장 검사로 근무했던 경력이 있어 기자들이 이 부분을 질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검 관계자는 수사 능력이나 평가를 고려했기 때문에 같은 지검에 근무 인연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단 정식 명칭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인데요. <br /> <br />어떤 부분을 수사하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을 둘러싼 여러 사건이 모두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과거사위가 수사를 권고한 내용 가운데 뇌물 의혹부터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과거사위는 김 전 차관이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91804568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