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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6억 투기 논란' 하루 만에 靑 대변인 전격 사퇴 / YTN

2019-03-29 7 Dailymotion

재개발 지역에 26억 원짜리 상가 건물을 구입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하루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부동산을 구입했고, 알았을 때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도 이것 역시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작년 2월 임명된 지 14개월 만에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의 2층 상가 주택을 25억7천만 원에 구입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'빚내서 집 사기'를 억제하려고 안간힘을 쓰던 때였는데, 부인 명의로 10억 원 대출까지 받아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 여론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김 대변인은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는 문자 메시지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구차하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다 털어놓겠다면서 부동산 구입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가 자신에게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고 알았을 때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면서 이것도 자신의 탓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, 집 살 기회에 반복돼 왔던 결정 장애에 자신의 아내가 질려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중도 하차한 것은 전병헌 전 정무수석과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,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에 이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통령의 입인 대변인의 중도 하차라는 측면에서 이번 사퇴가 청와대에 미치는 부담은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퇴 사유 역시 청와대 재직 전에 발생한 일이거나 말실수가 아닌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인한 것이라는 측면에서 여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투기 논란 하루 만에 대변인이 전격적으로 사퇴하기는 했지만 조기에 논란이 수습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장관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청와대 내 책임론도 부각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92152179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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