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1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 북미대화 재개 방안을 집중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측과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장관은 하노이 회담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북미대화 재개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 간에 협상을 재개하는 것입니다. 폼페이오 장관도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나가겠다고(했습니다.)] <br /> <br />다음 달 11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동맹 강화, 북핵 문제 공조 강화를 위해서 심도 있는 정상 간 협의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.] <br /> <br />강 장관은 한미가 대북정책 지향점이 일치함을 재확인했다며 공조 균열설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오늘 미국을 찾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측과 한미정상 회담의 세부 의제 조율에 나서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미국 언론들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 중재 역할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"남북 경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을 얻어낸다면 문 대통령의 잠재적 승리가 될 것"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의 외교안보 라인이 전방위적으로 접촉면을 넓히며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대북 대응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301107443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