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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이터 “트럼프, 북한에 ‘핵무기 모두 넘겨라’ 요구”

2019-03-30 2,7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 관련 소식 더 있습니다.<br><br>북미가 하노이에서 등을 돌린 결정적 이유에 대해선 여전히 추측만 무성한데요. <br> <br>미국이 북한 핵무기를 모두 미국으로 이전시키라고 요구한 것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>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로이터통신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를 모두 미국으로 이전시키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넨 문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겁니다.<br><br>로이터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에 '북한 핵시설과 화학·생물전 프로그램, 탄도미사일, 발사대, 관련 시설의 완전한 해체'를 요구했습니다.<br><br>또 핵 프로그램 포괄적 신고, 미국과 국제 사찰단의 완전한 접근 허용, 모든 관련 활동 및 새 시설물 건축 중지, 모든 핵 인프라 제거, 모든 핵 과학자 및 기술자들의 상업적 전환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<br><br>미국이 이 모든 것을 당장 이행하라고 요구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다만 미국이 생각하는 비핵화를 명확하게 정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[우정엽 /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]<br>"(북한이) 어떠한 행동을 했을 경우에 최종적으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는 그런 행동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것으로 생각됩니다."<br><br>한편 미국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만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"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협상을 재개하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<br><br>story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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