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우리 정부도 바빠졌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이 국가적 행사로 추진하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대신 미국 방문을 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손영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는 없다고 재확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/ 미국 대통령(현지시간 29일)] <br>"북한 주민들이 엄청나게 고통받고 있습니다.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. 이 시점에서 추가적인 제재가 불필요합니다.“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'좋은 관계’라면서도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현지시간 어제)] <br>"지금 이 시점에 추가 대북제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지 나중에라도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." <br> <br>한국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. <br> <br>미국이 제안한 정상회담 날짜 4월 11일은 정부가 국가적 행사로 공을 들여온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대신 참석시키면서까지 미국 방문을 택했습니다. <br> <br>한미정상회담에서 파악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4차 남북정상회담도 추진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완전한 비핵화를 원하는 미국과, 대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치를 내놓으려는 북한 사이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,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오늘 오전 먼저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. <br> <br>scud200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