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정치권 소식입니다. <br> <br>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야당은 이제 7명의 장관 후보자로 비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상징성이 큰 박영선, 김연철 두 후보자는 "절대 안 된다"고 못 박았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지원에 나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. <br> <br>유세 중에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,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비판에 집중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장관 후보자 한명도 본인들이 말하는 7대 인사 원칙에 맞는 사람이 없어요. 위장전입, 부동산투기는 예사로 합니다." <br> <br>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 부실과 정치자금 영수증 허위 제출 등 추가 의혹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. <br><br>김 후보자는 막말은 물론 8번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 도덕적 흠결이 크다는 겁니다.<br> <br>한국당은 청문회 이후에도 박 후보자의 병원 특혜 진료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대병원을 찾아 수술 일시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검찰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바른미래당도 같은 생각입니다. <br> <br>[이종철 / 바른미래당 대변인] <br>"박영선 후보자는 심각한 비협조로 청문회 자체가 파행이었으며 청문보고서 자체를 논할 수가 없습니다." <br> <br>두 야당이 현역 의원인 박 후보자와 정부 대북 정책과 코드를 맞춘 김 후보자를 정조준한 것은 7명 중 가장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