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아시아 최대’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, 41년 만의 휴식

2019-03-3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세종문화회관에는 한 때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파이프오르간이 있습니다. <br> <br>40년 넘는 세월을 보낸 파이프 오르간이 더 오래 시민과 만나기 위해 잠시 안식년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오케스트라를 압도하는 웅장한 소리. <br> <br> 8천 개의 파이프가 신비롭고 다양한 음색을 뽑아 냅니다. <br> <br> 높이 11미터, 무게 45톤이라는 위용에, 거문고를 본 따 만든 이 파이프오르간은 한 때 동양 최대였습니다. <br><br>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직전만 해도 설계에 없었지만, 일본 파이프 오르간을 보고 온 김종필 당시 국무총리의 지시로 제작됐습니다. <br> <br>공사비가 당시 6억원, 요즘 가치로 40억 원이 넘는 돈입니다. <br> <br>[윤양희 / 최초 한국인 연주자 ] <br> 큰 오르간에 맞는 작곡가의 작품이 있어요. 그걸 소화하기 너무 좋은 오르간이거든요, 굉장히 큰 자부심을 갖고 기뻤습니다. <br> <br>세종문화회관은 3년 전 롯데콘서트홀이 탄생하기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이프오르간을 소유한 공연장이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41년의 세월을 버티는 사이 바람상자와 파이프 사이를 잇는 부품이 마모돼 더이상의 연주는 힘든 상황. <br><br>수리에는 5억 원 넘게 듭니다. <br> <br>[김성규 / 세종문화회관 사장] <br>시민과 함께하는 파이프오르간이라는 의미 때문에 저희가 가급적이면 시민들이 참여를 해서 수리를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, <br> <br>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파이프오르간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와 함께 시민들을 다시 찾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