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·3 보궐선거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약속했고,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 무능론을 거론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공식 선거운동을 사흘 앞둔 주말, 여야 지도부는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30여 명은 통영·고성엔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산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면서, KTX가 최대한 빨리 들어오도록 하겠다며 지역 발전 정책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반드시 국회 예결특위(예산결산특별위원회)에 참여시켜서 이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…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금융지원책 등이 모두 실패했다고 규정하며, 민생을 뒷전으로 밀어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창원 성산의 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화를 거듭 '좌파 야합'이라고 비판하면서, 보수층 끌어모으기에 힘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경제를 다 무너뜨렸고 탈 원전이라고 하는 아주 잘못된 정책으로 우리 민생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창원 성산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'젊은 정치'를 표방하며 유권자들을 접촉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창원 경제를 망친 주범들에게 다시 민생을 빼앗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링 밖에서도 여야 신경전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'김학의 CD' 존재 여부를 놓고 민주당은 당시 법무부 장관인 황교안 대표를 연일 공격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한국당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, 표심을 붙잡기 위한 여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302009112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