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7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하린 기자! <br /> <br />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다름 아닌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면서 자질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요, 결국 사퇴했군요? <br /> <br />[답변] <br />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조금 전 10시 반쯤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 후보자는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후보자는 한때 경기도 분당과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채 씩을 보유하고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소지한 사실상 3주택자였던 전력으로 자질 논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 아파트 59㎡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 84㎡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'캐슬&파밀리에 디아트 팬트하우스 155㎡ 분양권을 갖고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분당 아파트는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증여했고, 그 집에 월세로 거주하면서 꼼수 증여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민 주거를 책임질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정작 공직에 있을 때 부동산 투자에 몰두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됐고, <br /> <br />인사 청문회 내내 자신의 부동산 보유에 대해 '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'면서 사과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성난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고 여기에 더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개발 상가 투자 논란이 겹치면서 최 후보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져 결국, 7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앞두고 자진사퇴에 이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311058382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