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자질 논란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첫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 <br /> <br />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2명이 결국 낙마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발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수석은 먼저 청문회 과정에서 조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,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정적으로 조동호 후보자가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데 미리 알았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했을 거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는 외유성 출장과 아들의 호화 유학 논란도 제기됐는데 청와대는 이런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후보 지명을 철회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컸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역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최 후보자의 입장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무겁게 인식해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동호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는데, 첫 사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입장을 발표하면서 해외 부실 학회 참석이 드러난 것이 결정적 이유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동호 후보자는 재작년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'암 진단 표지' 학회에 참석했는데 <br /> <br />이 학회는 '오믹스'라는 해적 학술단체가 주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믹스라는 단체는 정상적인 논문 출판 문화를 해치고 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2016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서 공식 제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 조 후보자의 참석이 드러나지 않았고 본인이 참석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이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청와대 인사 검증은 공적 기록과 세평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의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을 제외하고는 청문회 과정에서 지적된 다른 흠결들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311201333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