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단을 꾸려 재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단은 곧 실무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수사단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준비 작업에 한창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사건의 재수사를 맡은 수사단은 어제 전체 회의를 마치고, 본격적인 수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9일 검찰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, 검사 13명을 선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검찰 수사관과 실무관 등 수사인력을 보강하고 서울 동부지검에 마련될 사무실을 정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단은 먼저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서 넘긴 보고서와 지난 2013년과 2014년의 경찰-검찰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기록만 수만 페이지에 이르기 때문에 고속 복사기를 이용해 복사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과거사위는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와 당시 청와대 민정팀의 수사 외압 의혹을 재수사하라고 권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밖에 사건의 발단이 된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도 들여다볼 계획인 만큼, <br /> <br />부장검사 3명이 각자 팀을 나눠 뇌물과 성범죄,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단 사무실은 대검 검찰 진상조사단이 있는 서울 동부지검에 마련됩니다. <br /> <br />진상조사단 사무실은 동부지검 3층에 있는데, 수사단 사무실은 이와 떨어진 11층과 12층에 걸쳐 두 개 층 정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단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새 사무실로 출근하게 될 여환섭 수사단장이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어떤 견해를 밝힐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311203051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