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.3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, 여야 지도부는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 후보자 낙마 사태의 불을 끄려는 여당과 불을 더 지피려는 야당의 공방전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막판 지원 유세에 나선 홍영표 원내대표, 주말 사이 쉰 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정호·조동호 장관 후보자 낙마로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고 전세 역전을 위한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원내대표는 '집권 여당' 네 글자를 강조하면서 조선산업을 다시 일으키고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건 민주당 후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저희가 잘 뒷받침해서 집권여당이 책임지고 올가을까지 통영 조선산업에 대해서 성과를 내겠습니다, 여러분!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쌍끌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 참사와 관련해 최정호·조동호 두 장관 후보자 낙마로 끝낼 일이 아니라며 조국 수석 사퇴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 정부의 실정이 경제 폭망의 원인이라며 정권 심판론에도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돈 대줘서 경제를 살려낼 수 있었다고 하면 벌써 살아났겠죠. 이 정부 얼마나 많은 돈을 퍼부었습니까. 그러나 경제 살릴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창원성산에만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 지역 지원유세에 올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가 몰리는 곳을 돌며 젊은 후보, 경제를 살피는 정당에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이른 아침부터 유세 강행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비상회의까지 소집하며 진보 표가 소신 투표로 분산되는 위기가 감지됐다며 끝까지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대변인과 두 장관 후보자 낙마 사태가 PK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가운데, 여야 지도부의 막판 유세전도 최고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311739063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