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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동호 지명 철회·최정호 자진 사퇴…궁지 몰린 靑

2019-03-3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주말 잘 마무리하고 계십니까? <br> <br>내일이면 4월인데 봄은 아직이고, 바람은 여전히 차가웠습니다. <br> <br>오늘 청와대 기류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 <br>자녀 황제유학 논란의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했고,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었던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자진 사퇴 수순을 밟았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 들어 지명 철회는 처음이고 청문회를 마친 후보자가 낙마한 것도 전에 없던 일입니다. <br> <br>김의겸 대변인 재개발 투기 의혹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더 이상 여론이 악화돼선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윤도한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,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지 23일 만에 낙마했습니다. <br> <br>제대로 심사하지 않고 논문 게재를 승인해 주는 ‘허위학술단체’의 부실학회 참석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아들의 황제 유학과 외유성 출장 의혹 등도 논란이 됐습니다.<br> <br>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 발표 직전 메일을 통해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><br>최 후보자는 서울 강남, 분당, 세종에 집 3채를 보유해 투기 의혹이 제기됐고, 장관 지명 직전 딸과 사위에게 자신 소유 아파트를 증여해 꼼수란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><br>윤도한 수석은 “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”며 사퇴를 수용했습니다.<br><br>두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후 낙마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. <br><br>지금 청와대는 인사청문회까지 하고나면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임명을 강행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가 흔들리는 민심을 잡기 위해 비상처방을 썼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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